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69.26포인트(2.27%) 상승한 1만6654.77에 장을 마쳤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47.15포인트(2.43%) 오른 1987.66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115.17포인트(2.45%) 상승한 4812.71을 기록했다.
이날 글로벌 증시 안정에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중국 우려 완화로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데다 미국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장 중 오름폭을 더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2분기 GDP(계절 조정치) 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 연율 2.3%를 상회한 3.7%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조사한 시장전망치 3.3%를 웃돈 수준으로 지수 상승을 강하게 견인했다.
다른 경제 지표들도 긍정적이었는데 지난 8월22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5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주택 판매 지수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7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전월 수정치 110.4보다 0.5% 상승한 110.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유가 역시 폭등하며 증시 상승에 일조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96달러(10.3%) 상승한 42.56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2009년 3월의 11.1% 폭등 이후 최대 하루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업종별로도 에너지업종이 4.9% 이상 급등했으며 종목별로도 쉐브론이 6%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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