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드라마 ‘별난 며느리’는 대체 어떻게 만들어질까.
KBS2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유남경, 연출 이덕건 박만영, 제작 래몽래인)은 예능과 드라마의 절묘한 결합을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극 전체를 아우르는 스토리는 드라마적인 요소를 곳곳에 등장하는 자막은 배꼽 빠지는 웃음을 이끌어내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자극하는 것이다.
‘별난 며느리’가 보여주는 밝고 유쾌함의 원동력인 예능드라마. 골 때리고도 배꼽 빠지는 ‘별난 며느리’ 표 예능 드라마는 과연 어떻게 탄생되는 것일까. 지난 28일 ‘별난 며느리’ 제작진은 예능 드라마의 탄생 과정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촬영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은 한창 야외 촬영을 진행 중인 다솜(오인영 역)과 류수영(차명석 역)의 모습을 담고 있다. 다솜은 두 팔로 꽃받침을 만드는가 하면 팔을 쭉 뻗는 등 전매특허인 상큼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반면 류수영은 바닥을 뒹군 듯 옷에는 흙먼지가 잔뜩 묻었지만, 브이자를 그리며 촬영장을 유쾌하게 만들고 있다. 두 사람 뒤로는 극 중 배경이 되는 한 여름 시골 마을의 전경이 가득해 편안하면서도 정겨운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두 사람의 허리에 메고 있는 카메라. 지난 4회 방송에서 다솜과 류수영은 살아 있는 닭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TV 앞 시청자도 뛰어다니는 듯 느껴지는 카메라 워킹은 생동감과 웃음을 더하며 ‘별난 며느리’의 예능 드라마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다솜과 류수영의 몸에 연결된 묵직한 무게의 카메라가 그 비결인 것이다
이와 관련 ‘별난 며느리’ 관계자는 “예능 드라마의 신선하고 톡톡 튀는 재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우들 역시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은 물론, 이처럼 수고로운 촬영에도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응해주고 있다. 색다른 시도이지만 배우와 스태프들의 열정으로 예능 드라마 ‘별난 며느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다솜 분)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고두심 분)의 한판 승부를 담아 낸 홈코믹명랑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mkho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