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주가는 위안화 절화에서 촉발된 중국발(發) 경기 둔화 우려 부각과 그에 따른 외국인 매도 영향으로 코스피와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KRX 은행업지수는 지난 달 11일 이후 6% 넘게 하락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인 3.3% 대비 하락폭이 컸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펀더멘털 개선 및 배당매력 등이 중장기적 투자포인트로 여전히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적의 불확실성 요인이 됐던 대손비용의 안정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건전성이 우수한 가계 여신 비중이 확대됐고, 자산클린화 노력이 동반돼 연체율 하락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배당수익률 역시 5.5% 수준으로 은행권 내 최소 수준의 배당매력을 가질 것”이라며 “안정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 유지 및 자회사 위험가증자산 산출법 변경, 대출 포트폴리오 조정 등의 영향으로 중장기적인 투자포인트는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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