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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성동조선해양 포기 안해”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성동조선해양 포기 안해”

등록 2015.09.01 15:05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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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선박 건조 미래 전망 밝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성동조선해양 포기 안해” 기사의 사진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이 “성동조선해양을 포기할 수 없다”며 성동조선의 경영정상화 의지를 다졌다.

이 행장은 1일 오전 11시 수출입은행 본관 8층에서 열린 성동조선해양 위탁 관련 설명회에 참석해 “성동조선해양은 국민들에게 알려진 것만큼 부실한 기업이 아니다”며 “중형 선박 건조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조선사”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조선업의 특성상 경기에 민감하고 선박 건조에서 대금 수금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일시적인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형 조선사가 늘고 있다”며 성동조선해양 또한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설명했다.

이어 “내년 부터 조선업의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되고, 세계적으로 선박관련 환경 규제 증가와 저비용·고효율의 에코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성동조선해양이 이런 분양에 상당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건조한 선박은 중국보다 높은 가격에도 해외 선박 시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어 앞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성동조선해양 등 국내 중소 조선사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책은행의 목적상 미래 성장 전망이 있으나 자금지원이 부족한 산업 영역에 지원을 확대할 의지가 있으나 수출입은행의 자본력 한계에 따라 이를 제한받고 있는 상황이 아쉽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7월 성동조선해양에 긴급 운용자금 명목으로 3000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 2000억원 내외의 추가 자금 지원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수출입은행은 삼성중공업과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4년간 삼성중공업은 성동조선해양의 영업·구매·생산·기술 부문 등에 대한 관리를 맡게되며, 추후 협상에 따라 관리 기간은 3년더 연장될수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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