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사도세자(유아인)의 비극적 가족사를 그린 영화다.
이미 수 없이 반복돼 온 스토리지만, ‘왕의 남자’를 통해 사극 1000만이란 기적을 일궈낸 ‘사극 대가’ 이준익 감독, 여기에 이견이 필요없는 송강호와 유아인이 선택한 작품이란 점 하나만으로도 ‘사도’에 대한 기대감을 차고 넘치는 중이다. 이밖에 문근영 전혜진 김해숙 박원상까지 연기력에서 타의 추총을 불허하는 조연급 배우들도 포진돼 있다.
탕파 싸움의 희생양으로만 알려진 영조와 사도세자의 관계 속 숨겨진 실제 아픈 가족사의 비밀이 무엇일까. 영화 ‘사도’가 그 비밀을 고스란히 담은 채 오는 16일 개봉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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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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