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검 특수부는 현대차 울산공장장인 윤모 사장의 동생 윤모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형이 현대차 사장”이라고 주변에 말하고 다니면서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10여명에게 1억원 이상의 금품을 챙긴 혐의다.
검찰은 윤 사장과 윤씨를 상대로 실제 취업을 청탁했는지, 취업한 사례가 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윤 사장과는 관련이 없는 동생의 개인 비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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