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에 출연한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김관진 실장에게 직접 들은 남북회담 뒷이야기를 전했다.
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을 다뤘다. 이날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남북 고위급 협상 타결 후 오찬회에 참석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특히 북한은 남측 종합편성채널 보도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성태는 “나는 헤드 테이블은 못 앉았다. 그런데 김관진 실장이 앉아 있는 넘버 투 테이블에 앉았다”며 “굉장히 좋은 자리다. 그래서 여러 가지를 많이 물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태는 “내가 다 말은 못하지만, 북한에서도 종편 채널 때문에 난리더라”라며 “김양건 통일전신부장이 ‘대한민국 종편 너무 원색적이다’라고 평가했다더라”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썰전 김성태, 남북회담 비화 언급에 일부 네티즌들은 “썰전 김성태, 기대되네요” “썰전 김성태, 강용석 빈자리 제대로 하시네” “썰전 김성태, 남북비화 재밌네요” “썰전 김성태 누구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2010년 제18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서울 강서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으며, 1980년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건설현장을 경험하고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한국노총 사무총장과 상임부위원장, 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 등 노동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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