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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전역 연기 국군 장병 등에 ‘따뜻한 패딩’ 전달

네파, 전역 연기 국군 장병 등에 ‘따뜻한 패딩’ 전달

등록 2015.09.07 14:47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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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주최로 열린 네파 ‘따뜻한 세상’캠페인 1호 전달식에서 박창근 네파 대표이사(뒷줄 왼쪽부터 세번째)가 선정자들에게 패딩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뉴스웨이 이수길 기자7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주최로 열린 네파 ‘따뜻한 세상’캠페인 1호 전달식에서 박창근 네파 대표이사(뒷줄 왼쪽부터 세번째)가 선정자들에게 패딩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뉴스웨이 이수길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7일 최근 북한과의 대치 상황에서 전역 연기를 신청한 국군 장병을 비롯한 3명의 미담 사례 주인공에게 ‘따뜻한 패딩’을 나눠줬다.

네파는 ‘따뜻한 세상’ 캠페인을 통해 감동적인 이야기로 사회를 따뜻하게 덥혀준 사람들을 ‘따뜻한 패딩’으로 선정하고 하루에 한 차례씩 미담 주인공들에게 패딩을 전달키로 했다. 이 캠페인은 오는 21일부터 12월 29일까지 네티즌 응모 후 심사 및 선정 과정을 거쳐 100일간 진행된다.

네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 호텔에서 ‘따뜻한 세상’ 캠페인 론칭 발표회를 열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사회를 따뜻하게 덥혀준 사람들에게 ‘따뜻한 패딩’ 1·2·3호를 전달했다.

‘따뜻한 패딩’ 1호는 육군 7사단 독수리연대에서 군 복무를 마친 전문균씨와 주찬준씨에게 전해졌다. 이날 주 씨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전 씨는 이날 박창근 네파 대표로부터 밝은 노란색의 ‘따뜻한 패딩’과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2호는 대구 파티마 병원에서 근무하는 이아름별 간호사에게 돌아갔다. 이 간호사는 소아암으로 투병하는 아이들을 위해 길러온 머리카락을 잘라 기부하는 선행을 펼쳐왔다.

3호는 장군년 성균관대 경영학과 학생에게 주어졌다. 장씨는 교내 학생들에게 학교 내 화장실 청소부 아주머니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화장실 거울에 붙이도록 유도해 배려와 감사의 문화를 확산시킨 바 있다.

박창근 네파 대표는 “세대별 다양한 고민으로 인해 생긴 심리적 추위까지 지켜주는 진정한 아웃도어의 가치 형성을 위해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누군가의 따뜻한 패딩이 돼 서로를 격려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따뜻한 패딩’ 선정위원회의 선정위원장을 맡은 신호창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구조적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일상의 작은 선행으로 아름다운 이야기와 감동을 준 사람들에 대해 격려하는 방식도 효과적일 것”이라며 “선한 일을 하거나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에 긍정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마더테레사 효과’처럼 사회에 미담 사례가 더 많아져 보다 따뜻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파는 캠페인 공식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미담 사례 추천 및 패딩 확정 이벤트에 소비자들이 참여할 때마다 최대 1만원의 ‘따뜻한 패딩’ 기금을 출연한다. 네파는 이 기금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 의해 발굴되고 확정된 ‘따뜻한 패딩’에게 감사의 뜻으로 패딩을 선물한다. 미담 사례는 9월 7일부터 캠페인 공식사이트에서 응모할 수 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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