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주 기업은행장은 7일 우수 여신담당 직원들을 격려하고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 행장은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서울 및 수도권 영업점 여신담당 우수직원 18명을 초청해 이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소중한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소중한 만남’ 행사는 영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이날은 은행의 여신 베테랑들을 초청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권 행장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권 행장의 이 같은 행보는 중소기업 대출시장 확대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살리는 것은 물론 은행의 이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60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수준이다. 기업은행은 이익 증가의 배경에 중소기업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자산의 꾸준한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점유율 역시 22.5%로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행사를 직원과의 소통 강화는 물론 중소기업 대출 확대와 은행의 수익성을 끌어 올리려는 그녀의 경영 행보로 보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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