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파출소 등 현장경찰관을 대거 증원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 3300여대의 CCTV도 설치한다.
8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감염병 예방 및 대응 부문 예산을 올해 4118억원에서 5476억원으로 33%증액했다.
감염병 유입의 1차 차단을 위해 국제공항검역소 검역 관리 예산을 55억원에서 111억원으로 늘렸고, 항바이러스제 교체소요 등에 512억원 투자, 신변종 감염병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등 연구개발에도 41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격리시설과 진단검사실을 설치하고 열감지 카메라 등 검역장비도 보강한다.
긴급상황실을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설하고 109 감염병 콜센터를 상시화해 24시간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국립보건연구원, 시도보건환경연구원의 시설과 장비 확충 예산을 기존 6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늘려 신변종 감염병의 진단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 국민신고 및 대응을 위한 긴급신고전화 통합시스템 구축에도 273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파출소 등 현장 경찰관 1880명을 증원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등 3306개소에 CCTV를 설치키로 했다.
싱크홀(지반함몰)을 방지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 교체투자 예산도 1108억원에서 2450억원으로 121.1% 늘렸다.
이 외에도 노후여객선 교체 펀드 조성에 100억원, 연안구조정 8대 및 구조헬기 2대 확충, 고속철 유지보수 확대에 550억원, 재난안전플랫폼기술 개발 등 안전 R&D 투자에 6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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