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하이웨이’ 등 한·중 FTA 관련 451억원 투입
정부가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16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침체된 수출 시장에 대한 지원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신산업 창출 분야 등의 예산이 늘어난다.
우선 선진국 중심이었던 중소기업의 신시장 개척 지원이 인도·베트남 등 신흥 수출국으로 확대된다. 인도 한국상품전 개최, 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해외활용센터 운영, 글로벌 공급망 참여 지원 등과 관련된 예산이 올해 513억원에서 752억원으로 늘어난다.
거대 식품시장으로 주목받는 할랄 시장에 대한 수출 확대 지원도 이뤄진다. 할랄식품종합 센터를 구축하고 생산시설과 인증비용을 지원하는데 95억원의 예산이 처음으로 마련된다.
한·중 FTA를 활용한 수출마케팅 지원도 진행된다. 유망 중소기업의 중국진출을 지원하는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 비롯해 중국 인증 획득, FTA 컨설팅 등에 451억원이 투입된다.
해외순방이나 정상 방한과 연계한 일대일 상담회와 온라인 특별 할인전 등 수출마케팅 예산도 올해 355억원에서 463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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