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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4개월만에 20만명대···구직단념자 14만명 늘어(종합)

8월 취업자 4개월만에 20만명대···구직단념자 14만명 늘어(종합)

등록 2015.09.09 09:55

수정 2015.09.09 14:58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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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 2개월 새 2.2%포인트 하락

올해 8월 취업자가 제조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에서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지만, 농림어업, 도매 및 소매업 등에서 감소하면서 4개월 만에 다시 20만명대로 주저앉았다.

또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구직활동을 중단한 구직단념자는 4개월 새 14만명 넘게 증가해 54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올랐지만, 최근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고, 올해 6월 10%를 넘어섰던 청년층 실업률도 두 달 연속 하락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을 보면, 8월 기준 취업자는 2614만1000명으로 25만6000명이 증가했다.

지난해 8월 59만4000명이 취업한 것과 비교해보면 올해 8월 취업자는 절반 이상으로 떨어졌다. 올해 5월 37만9000명을 기록한 이후 30만명대 이상을 유지해오던 취업자 수가 4개월 만에 다시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제조업에서 15만6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10만2000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에서 8만1000명 등 취업자가 늘어났지만, 농림어업(11만5000명), 도매 및 소매업(7만4000명), 금융 및 보험업(4만7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감소하면서 8월 취업자는 전달보다 7만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60.7%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1%포인트 하락했고, 계절조정 고용률은 60.3%로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9%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2%포인트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2%로 전년동기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8월 실업률은 3.4%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1%포인트 하락했고, 전달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올해 5월 9.3%, 6월 10.2%를 기록한 이후 7월 9.4%로 떨어졌고, 이달 8%를 기록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취업준비자나 입사시험 준비생 등 8월 체감실업률은 11.5%로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을 희망하고 있지만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자, 즉 자신의 눈높이에 맞지 않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구직단념자는 53만9000명으로 작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구직단념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5000명 늘었고, 최근 4개월 새 14만4000명이나 늘어났다.

구직단념자는 올해 4월 39만5000명에서 5월 41만4000명, 6월 44만명, 7월 48만7000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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