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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다음카카오 ‘정치 편향성’ 논란에 “근거없다” 반박

네이버·다음카카오 ‘정치 편향성’ 논란에 “근거없다” 반박

등록 2015.09.09 17:41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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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치권에서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등 국내 양대 포털 뉴스 편집이 편향적이라는 지적이 지속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네이버 뉴스 편집에 대한 자문과 검증을 맡는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는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3시간 가까운 비공개 회의 끝에 “(편향적이라고 지적한) 보고서가 객관적·과학적 방법에 의해 작성됐는지 현재로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은 여의도연구원이 발표한 ‘포털 뉴스제목 분석 보고서’를 근거로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양대 포털 메인화면에 노출된 뉴스가 편향적이라고 문제제기 한 바 있다.

편집자문위는 “언론사에서 제공한 기사의 제목을 네이버가 자체로 편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다”며 “뉴스 편집 이력은 1분 단위로 공개돼 있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전문 기관에서 실증적 연구를 객관적으로 진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 또한 9일 입장자료를 내놓고 뉴스 제목을 임의로 수정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다음카카오 측은 “뉴스 제목을 임의로 수정하지 않는다. 제목 변경은 언론사 고유 권한으로 포털이 제목을 변경할 경우는 레이아웃에 맞춰 글자수 축약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럴 경우에도 제목 및 기사가 본래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다음카카오는 사용자 관심 기반 콘텐츠 추천 시스템 ‘루빅스’가 적용돼 사용자별로 각기 다른 기사가 노출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다음카카오는 “루빅스는 이용자의 관심사를 지속 학습, 최적화된 콘텐츠를 보여주는 시스템”이라며 “기존에는 PC와 모바일에서 다음 뉴스 접속 시 모두에게 동일한 기사로 구성된 첫 화면이 보여졌다면 루빅스 적용 이후에는 이용자 반응에 따라 관심사별로 각기 다른 기사가 노출된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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