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치즈인더트랩’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박해진은 지난 11일 경기도 가평의 한 팬션에서 취재진과 만나 tvN ‘치즈인더트랩’ 촬영을 앞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유일하게 그의 본 모습을 꿰뚫어 본 비범한 여대생 홍설의 로맨스 스릴러를 표방한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치즈인더트랩’은 드라마 제작 소식에 캐스팅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커피프린스 1호점’, ‘하트투하트’를 연출한 이윤정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12월 tvN 월화드라마로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 5월 박해진은 가장 먼저 주인공 유정 역에 캐스팅 되었으며, 이후 홍설 역에 김고은, 백인호 역에 서강준, 백인하 역에 이성경이 낙점되었다.
박해진은 '치즈인터트랩' 촬영을 앞두고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찬 모습이었다.
박해진은 “‘치즈인터트랩’ 배우들과 만나서 인사를 나눴다. 정말 기대되는 작품이다”고 말을 꺼냈다.
매력적인 선배 유정과 평범한 여대생 유정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사랑을 담은 작품인 ‘치즈인터트랩’에서 박해진은 대학생 변신을 앞두고 있다.
대학생 배역을 잘 표현하기 위해 박해진은 그 어느 때보다 배역연구에 한창이었다.
“평범한 대학생활을 해본 적이 없는데, 대학생 역할을 연기하려니 걱정도 되고 고민도 많았어요. 대학생들이 하는 말 중에 ‘과사’(학과 사무실의 줄임말)라는 말이 있는데 이게 과사인지 꽈사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주변에 물어봤어요. 꽈사라고 한다더라고요. 그리고 전장이 뭔지 아세요? 전액 장학금을 줄여서 전장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대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줄임말이나 유행 등 디테일을 잘 표현하고 싶어서 연구하고 있어요”
박해진은 작은 디테일 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었다. 대학생활을 해본 적이 없다는 박해진은 주변에 이것저것 조언을 구하며 유정이라는 역할에 녹아들고 있었다.
‘치즈인터트랩’은 인터넷 상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린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특히 유정 역은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매력적인 역할이다. 박해진은 배역에 대한 부담감도 숨기지 않았다.
“원작의 유정과 비슷하게 표현될 수 있을지 고민이에요. 싱크로율을 맞추는게 관건이죠. 저는 무조건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원작 팬들이 워낙 많고, 그들이 드라마에 기대하는 바가 크거든요. 제가 유정 역을 잘 소화해야 드라마가 자연스러워지겠죠. 무엇보다 대본에 충실하려고 해요. 대본이 좋아서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아요”
아직까지 ‘치즈인터트랩’의 공식 촬영은 진행되지 않았다. 미팅을 가지고 함께 호흡을 맞출 배우들끼리 인사를 나눴다. 박해진은 김고은과 서강준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고은은 ‘치즈인터트랩’을 통해 처음 드라마에 도전해요. 변신이라면 변신이죠. 무엇보다 저와의 호흡이 잘 맞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서강준은 생각보다 키가 크고 잘생겨서 깜짝 놀랐어요. 느낌이 좋아요. 다들 앞으로의 호흡이 기대됩니다”
지난해 ‘나쁜녀석들’ 촬영을 앞두고 가진 박해진과의 만남에서 그는 액션 연기에 한껏 빠진 모습이었다. 몸 여기저기 멍들어있었지만 액션연기와 배역에 대한 의지로 가득했다.
이날 ‘치즈인터트랩’을 촬영을 앞둔 박해진의 머릿속에는 온통 유정 역할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했다. 박해진은 고민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기대감과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박해진이 기대감 속에 막을 올리는 ‘치즈인터트랩’ 타이틀롤 유정 역할을 제것으로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치즈인터트랩’은 오는 12월 tvN 월화드라마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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