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이승환이 1년 6개월 만에 새 미니앨범 ‘3+3’을 공개한다.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16일 “오는 10월 1일 미니앨범 ‘3+3’을 발매하며 이에 앞서 9월 21일 선공개곡 ‘그 한 사람’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신곡 세 곡과 기존에 발표했던 3곡이 수록되며, 구곡은 모두 새로 녹음해 담았다”고 밝혔다. 이승환의 이번 미니앨범 ‘3+3’은 지난해 3월 말 발표한 정규 11집 앨범 ‘폴 투 플라이’(Fall to fly-前) 이후 1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작품이다.
9월 21일 발표하는 선공개곡 ‘그 한 사람’은 지난해 드라마 ‘연애의 발견’ OST에 수록됐던 곡으로, 이번 앨범을 위해 새롭게 편곡되고 보다 완벽한 레코딩을 거쳐 재탄생했다. 원곡의 따뜻하고 섬세한 정서를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보다 깊고 풍성한 감성을 채웠다. 특히 이승환의 발라드 중 가장 포근하고 달콤한 목소리로 녹음돼, 오리지널 '음색깡패'의 면모를 고스란히 담은 곡이다.
드림팩토리는 “‘3+3’에 수록되는 신곡 세 곡은 뮤지션 이승환의 가장 솔직한 목소리를 담은 노래들로 채워졌다. 작지만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완성된 노래와 자신의 반려견 지구와 달을 위한 노래 등 소박한 이야기들을 음악에 담았다"며 "또 리레코딩 된 세 곡은 이승환이 기존에 발표한 노래 중 본인이 가장 애정을 가진 노래를 선정해 다시 녹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 수록곡은 이규호의 곡을 제외한 전곡을 이승환이 작사, 작곡했으며 솔루션스의 나루, 솔튼페이퍼, 적재, 매드소울차일드 등 젊고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편곡에 참여했다. 특히 21일 발표되는 선공개곡 '그 한 사람'은 제이슨 므라즈, 쉐릴 크로우, 킹즈오브레온, 가스 브룩스 앨범에 참여한 데이비드 데이비슨(David Davidson)이 편곡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녹음은 드림팩토리 스튜디오와 미국 네쉬빌의 오션웨이 스튜디오, L.A에 위치한 헨슨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으며 마스터링은 비틀즈로 유명한 영국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이뤄져 이승환 앨범만의 하이엔드 사운드를 국내 음악팬들에게 다시 한 번 들려줄 예정이다.
드림팩토리는 “가장 새롭고 앞선 공연을 만드는 ‘공연의 신’으로서의 이승환 뿐 아니라 가장 완벽한 사운드의 앨범을 만드는 뮤지션 이승환의 모습을 오랜만에 만날 수 있는 반가운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박하고 진심을 담은 수록곡들은 무게감 있는 정규 앨범에서 듣지 못했던 뮤지션 이승환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새 미니앨범에 수록될 신곡은 9월 18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리는 ‘빠데이-26년 전야제’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이튿날인 9월 19일에는 총 6시간에 달하는 ‘빠데이-26년’ 공연이 열리며 이날 공연은 네이버 V앱을 통해 전세계 생중계 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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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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