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메뉴로 차별화에 성공한 ‘스몰비어’의 원조 봉구비어가 건전한 음주문화의 정착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부모의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아동 및 청소년들과 알코올 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 알코올 중독자들의 재활프로그램 및 금주교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봉구비어는 부산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해 짧은 기간에 크게 성장한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중·장년층을 대변한 ‘봉구’라는 캐릭터를 통해 소비자로부터 많은 공감을 일으켰으며, 현재 전국 7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해 스몰비어로는 최초로 100대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30위에 등록되어 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부산 해운대구 백선기 구청장이 참가해 사회공헌활동을 독려하였다.
백선기 구청장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쇼핑, 관광, 미식 등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부산에서 전국을 대표하는 스몰비어가 탄생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러한 성공이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돼 도시가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가장 이상적인 성공사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봉구비어의 관계자는 “봉구비어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역사회와 그 속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 수익의 일부는 지역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빈곤가정, 아동보호, 보육지원 등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다. 국내를 넘어 세계 58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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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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