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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현대백화점, 하반기부터 이익 개선 추세 시작”

유안타證 “현대백화점, 하반기부터 이익 개선 추세 시작”

등록 2015.09.17 07:51

김민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7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지난 2013년 4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는 내년에 더욱 커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18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어난 1조1932억원, 영업이익은 2.7% 확대된 718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기존점 매출 개선이 상대적으로 미약했음에도 신규점 매출 효과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태홍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 들어 김포점(아울렛)을 비롯해 디큐브시티(백화점), 판교점(백화점)을 연이어 오픈하는 등 3년 만에 적극적인 출점에 나섰다”며 “특히 지난 달 21일 오픈한 판교점의 경우 식품관 경쟁력을 바탕으로 초반 3일 동안 일평균 5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호재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광고 및 판촉비 절감 노력으로 기존 점포들의 이익 창출력이 높아진 점을 감안할 때 4분기부터는 신규점을 통한 매출규모 확대, 이익 창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2016년 3개 아울렛 출점이 예정된 만큼 외형 확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부익스프레스 인수 본입찰에 참여하는 것 역시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전날 현대백화점은 현대홈쇼핑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부익스프레스 인수를 윈한 본입찰에 참여했음을 공시했다”며 “최근 유통업체들의 사업다각화 대상 우선 순위로 꼽히는 물류 거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룹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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