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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보상후 장기미착공지구 누적이자만 8352억원

[국감]LH, 보상후 장기미착공지구 누적이자만 8352억원

등록 2015.09.17 09:06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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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 한 번 못하고 고스란히 물어낸 금융이자만 8352억원

올해만 5조3000억원 부채를 줄였다던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정작 토지보상 후 장기 미착공 지구로 인해 누적이자가 835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강동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토지보상 이후 3년 이상 착공하지 않은 전국의 11개 장기 미착공 사업지구에서 빠져나간 이자만 천문학적인 835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개 지구에 투입된 총사업비 16조 6,656억원 역시 묶여 있는 상황이며 토지보상 등 기 투입된 사업비는 해도 5조 7735억원에 이른다.

강 의원은 “부채공룡 LH가 그간 자화자찬하듯 부채감축을 홍보하고 있지만 장기 미착공에 따른 기투자액 5조원과 누적 이자만 8000억원을 까먹은 비효율의 대명사다. 공기업이 얼마나 방만한 경영을 일삼는지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미착공지구에 입주해야 할 무주택 서민과 흉물스럽게 방치된 채 착공만 기다리는 사업지구 인근에 사는 주민들의 피해가 크다 LH는 미착공 지구의 사업추진 계획에 대해 명확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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