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100.88를 기록해 7월에 비해 0.5% 떨어졌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한 것으로 지난 2010년 8월 기록한 100.47 이후 최저치다.
품목별는 농림수산품이 시금치(116%), 양파(22.3%) 등의 농산물의 상승을 중심으로 전월과 비교해 0.2% 올랐다.
반면 공산품은 화학제품 가격이 내리면서 7월에 비해 0.9% 하락했다. 전력과 가스 등도 전기요금 인하 영향으로 전월보다 0.4% 내렸다.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 등은 오른 반면 금융 및 보험 등은 떨어졌다. 특수분류별로 식료품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선식품은 0.7%, 에너지는 2.1% 올랐다.
한편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뜻한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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