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대통령 취임 후 계약 기대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여전
증권사들이 현대로템에 대한 목표주가를 줄하향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이 아쉽지만 폴란드 수주가 견고하고 향후 페루·이라크 등 추가 수출 수주 시 다음해 매출 인식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 매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강태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리포트를 통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2,6% 낮춘 2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향후 페루·이라크 등 추가 수출 수주 시 매출 인식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지만 해당 파이프라인의 수주 시점이 기존 예상 일정 대비 지연될 경우 2027년 폴란드 EC2 GF 생산 완료 이후 수출 비중이 하락할 수 있어 다음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강 연구원은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내수 생산 물량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악화, 폴란드 K2 EC1 프로젝트 종료 국면 진입 및 전년 동기 일회성 이익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하회했다"며 "수출 파이프라인 중 페루는 7.28일 대통령 취임이 예정되어 있어 취임 이후 하반기 중 본 계약 체결이 기대되며 매출 인식은 다음해 상반기부터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6% 낮춘 2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방산 수출의 시차와 일시적 이익이 발생했지만, 폴란드 2차 순항 속 다양한 국가로의 협의가 확대됐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방산 수주가 회복될 것으로 봤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2차 물량의 안정적 매출 성장 기대 가운데 중동 및 정권 교체 이슈로 이연된 수출 수주가 재개되면 재상승 추세로 복귀할 것"이라며 "사업 본격화는 2027년으로 예정돼 있으며, 2027년 방산 수주는 페루·이라크·루마니아 외 K2 전차 수출국 다변화를 통한 신규 수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현재 잔고에 수익성의 미세한 차이는 중요하지 않으며 폴란드 EC 5~6차로 2030년 중반까지는 문제가 없어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는 유효하다고 봤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매 분기 수주에 대한 톤은 바뀌지만, 페루의 연내 수주 가능성, 이라크 내각 구성 및 불확실성, 2027년 루마니아 입찰 진행을 안내했다"며 "2번째 도입국가로 페루를 기대하는데, 대통령이 7월 28일 취임하고 현지 도착한 K2, K808의 고지대 테스트 후 빠른 사업진행을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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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영현 기자
nogoo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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