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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맞는 팬택, 직원 절반 정리해고

새 주인 맞는 팬택, 직원 절반 정리해고

등록 2015.09.18 17:52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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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공장 폐쇄 조치 따라 400여명에 해고 통보

서울 상암동 팬택 사옥. 사진=뉴스웨이DB서울 상암동 팬택 사옥. 사진=뉴스웨이DB

새 주인을 맞은 스마트폰 제조사 팬택이 직원의 절반을 떠나보내기로 했다.

팬택은 오는 10월 23일자로 전체 직원 900여명 중에서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약 400여명에게 해고 통보를 했고 퇴직원을 접수받았고 18일 밝혔다.

팬택은 새 주인으로 결정된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이 팬택의 국내 스마트폰 생산기지인 김포공장의 인수를 포기하고 생산을 전량 해외에서 진행함에 따라 인적자원의 조정을 결정했다. 회사 측은 해고 대상에 포함된 직원들 대부분과 1대1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의 모든 임직원은 지난 4월 ‘고용유지에 관한 처분을 회사와 인수자에게 일임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에 서명한 바 있다.

지난 7월 팬택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내수보다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하기 위해 당초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인 500여명을 줄여 400여명 수준으로 인력을 꾸리고 팬택 브랜드, 특허권 등을 인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정리해고 진행 결과 팬택에 남게 된 직원은 애초 예상됐던 고용승계 인원보다 100명 정도 늘게 됐다.

팬택은 이번에 퇴직하는 임직원들에 대해 사규에 따라 오는 11월께 퇴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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