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의 삼각김밥을 향한 애정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22일 MBC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제작 본팩토리)에서 넉살 끝판왕 김신혁 역을 맡은 최시원의 촬영 현장컷이 공개됐다.
서울 모처에서 촬영된 본 장면은 삼각김밥을 먹으며 출근하는 표정부자 신혁의 모습이 담겨있다. 방송 첫 회에도 혜진(황정음 분)에게 삼각김밥을 내밀고, 유통기한이 지난 척 장난을 치며 폭소를 유발했던 신혁이 이날도 어김없이 삼각김밥을 들고 등장한 것.
급하게 어디론가 향하는 혜진의 뒤를 따르며 한 입 배어 문 삼각 김밥을 권하고, 쌩하니 돌아선 혜진의 뒷모습을 아쉬움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능글맞은 넉살 미소부터, 허탈함에 입꼬리가 축 늘어진 허탈 미소까지 표정 부자 다운 다양한 얼굴로 순간순간의 감정을 표현해내는 최시원의 탁월한 표현력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킨다.
공개된 사진을 본 시청자들은 “신혁에게 삼각김밥은 필수 아이템인가?! 항상 삼각김밥 들고 나오는 듯”, “소시지랑 삼각김밥 때도 웃겼는데 이 장면도 대박 기대. 3회 본방사수 예약!”, “최시원 삼각김밥이랑 천생연분”, “미국미소에 삼각김밥 안 어울릴 듯 하면서도 잘 어울려” 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녀는 예뻤다’의 제작사인 본팩토리 측은 “최시원이 자유분방한 영혼을 지닌 신혁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표정과 제스처를 연구해 오는 등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극 초반 코믹한 설정이 많은데 포인트를 기가 막히게 살려내면서도 과하지 않도록 완급 조절을 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이 감탄하곤 한다”면서 “3회 방송에서는 삼각김밥을 든 유쾌한 신혁의 모습 외에도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으니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똘끼충만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로 23일 수요일 밤 10시에 3회가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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