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의 용의자 미국인 아더 패터슨이 16년만에 국내로 송환된 가운데 이 사전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에 출연한 배우 장근석의 인터뷰 내용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장근석은 지난 2009년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H대 휴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 피어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당시 장근석은 지난 2011년 11월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태원 살인사건'에 대해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진 영화가 피드백을 받았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로웠다"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잊혀져 갈 수 있는 사건에 경각심을 준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최근 '도가니' 열풍도 그렇고 이런 게 문화 콘텐츠의 힘인 것 같다. (기소 소식을 들었을 때)기분이 묘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이 화두를 던질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태원 살인사건 피의자가 국내 송환되자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의 주연 장근석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태원 살인사건, 다시 생각해도 끔찍" "이태원 살인사건 피의자 국내 송환, 올바른 재판이 되길"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장근석 주연 잘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태원 살인사건 피의자 아더 존 패터슨이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이후 패터슨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
특히 아더 패터슨은 "살인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 내가 여기에 있는 것은 옳지 않다. 내가 여기있다는 사실이 여전히 충격이다"라며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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