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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개특위, 지역구 수 논의 착수···비례대표 축소여부 공방

정개특위, 지역구 수 논의 착수···비례대표 축소여부 공방

등록 2015.09.23 08:50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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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치개혁특위. 사진=뉴스웨이DB국회 정치개혁특위. 사진=뉴스웨이DB


최근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차기 총선 지역구 수를 244개에서 249개 범위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한다.

정개특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구획정위가 제시한 20대 총선 지역구 범위의 적절성과 선거구획정 기준, 지역구-비례대표 의석 비율 등을 논의한다.

각 사안들은 여야 정당과 개별 의원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있는 만큼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당장 지역구 수를 두고도 새누리당은 농어촌 지역구가 줄어드는 데 대해 반발하고 있다. 비례대표를 줄여서라도 지역구 수를 더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반대로 획정위 결정을 존중하고 비례대표를 최소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맞서고 있다. 국회가 간섭하는 것은 획정위를 외부 독립기구로 설치한 취지에 반하는 것이란 설명이다.

이날 전체회의에 이어 예정된 법안소위에서는 선거구획정 기준에 대한 합의가 시도될 전망이다. 획정안 법정 제출시한이 다음 달 13일로 다가온 탓에 그 전에는 이를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서다. 하지만 의원정수와 지역구-비례대표 의석 비율 등을 비롯해 곳곳에서 충돌이 일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구획정위는 이날과 24일 연달아 회의를 열고 지역구 수 범위 6개안에 대한 선거구획정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고받은 뒤 단일안 도출을 위한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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