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국 92명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 초청...친절은 기아차의 무기
기아자동차가 ‘고객의 모든 순간을 다시 디자인 한다’. 기아차 브랜드는 국내 고객을 넘어 글로벌 시장 모든 고객들의 삶을 바꾸겠다는 복안이다.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 초청 행사 ‘Kia Customer Loyalty Program 2015'는 기아차 브랜드 보다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 사절 가교 역활로 국가 홍보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다.
기아차는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4박5일간 총 15개국 92명 등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를 초청했다. 이들은 북미, 서유럽, 러시아, 중남미,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서 선정된 고객들이다. 기아차의 행사는 올해 들어 두 번째다. 1차 홍보대사는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는 각 나라에서 선발된 기아차 고객이다. 이들은 현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색 있는 고객으로 SNS 활동 및 마케팅으로 세계 속의 기아차를 알린 홍보대사다.
기아차는 이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생활, 현대차그룹의 요충지인 기아차의 생산 공장,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발 돋음 하고 있는 기아차를 알리기 위해 초청한 것이다.
지난 22일은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털 볼륨에서 이들을 위한 환영식이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윤석주 기아차 해외서비스 실장 이사가 테이블을 돌면서 홍보대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미국을 대표하여 참석한 ‘존 프란카(John Franca)'는 건배사를 통해 “기아차의 글로벌 홍보 대사를 맞아, 한국의 문화, 기아차의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홍보대사들은 환상적인 주간을 보낼 것이고 아름다운 한국과 우리를 환영해주는 사람들(기아차 직원)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존 프란카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5년 간 11대의 기아차를 보유한 고객으로 자랑스럽다”며 “론도(국내명 카렌스), 소울, 소렌토, 옵티마(국내명 K5)와 카덴차(국내명 K7) 등을 구매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기아차 서비스는 미국에서도 정평이 나있다”며 “나는 코넷티컷에 살다가 플로리다로 이사했지만 기아차 딜러는 내게 카덴차를 픽업하러 갈 수 있는 비행기 티켓을 보내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기아차 딜러)는 나를 위해 토요일 밤 10시에 운전기사를 공항에 보내줬으며 1시간이 걸리는 곳까지 태워다주고, 일요일에 매장을 열고 차량을 인도해줬다”고 회상했다.
이러한 친절함에 그는 생애 12번째 차를 기아차 카덴자를 지난달에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홍보대사들은 이 같은 사연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충성고객이다.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아차를 고를 이유는 기아차의 상품성과 친절함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기아차의 중요한 덕목인 친절 교육의 중심지인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과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이 홍보대사들의 공통된 전언이다.
기아차는 이들을 위해 ‘RE..DISIGN(고객의 모든 순간을 다시 디자인한다)’이라는 주제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2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23일에는 기아차 화성공장,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등을 통해 기아차의 생산, 안전의 핵심인 초고장력 강판 생산 등을 통해 기아차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눈으로 확인했다.
24일에는 서울의 명소 경북궁, 인사동, 새빛둥둥섬 등을 돌아보며 가을의 한국 풍경을 만긱하게 된다. 초청된 해외 고객들은 행사 이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아차와 한국에 대한 인상 깊은 내용을 자국의 신문, 잡지 등에 기고하는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KIA Global Ambassador)’로서 활동하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해 이스라엘 한 기아차 홍보대사를 들 수 있다. 그는 평소 사회공헌 활동으로 소규모 ‘어린이 동화책’을 제작했다. 기아차는 이 같은 사연을 전해 듣고 이스라엘 기아차 홍보대사와 함께 동화책 제작까지 참여하여 어린이 교육시설 및 학교에 배포하면서 이스라엘에서도 기아차의 평가를 높인 계기가 됐다.
김영삼 기아차 해외서비스마케팅팀 부장은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국내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아차에 대한 브랜드가 곧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해외 영업 딜러들의 소양교육, 서비드 센터 친절도를 수시로 체크하면서 글로벌 충성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관련태그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