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11시 10분부터 무한도전 멤버들의 목소리가 더빙된 ‘비긴어게인’을 방영한다고 밝혔다. ‘비긴어게인’은 이번 추석연휴 MBC가 방영하는 유일한 특선 영화다.
‘비긴어게인’은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크 러팔로, 팝 그룹 ‘마룬파이브’ 멤버인 애덤 리바인이 열연을 펼친 작품으로 342만명의 흥행 성적을 냈다. 특히 이 영화의 OST인 ‘Lost Stars’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음악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번에 방영되는 ‘비긴어게인’은 MBC의 토요일 영화 프로그램이던 ‘주말의 명화’를 연상할 수 있도록 성우들의 목소리가 더빙된 버전으로 방영된다. 특히 무한도전 여섯 멤버가 오디션을 통해 각자의 목소리 배역을 결정했다.
전문 성우들로 구성된 오디션 심사위원들은 영화의 주인공 ‘댄’ 역에 하하를 낙점했다. 하하는 무한도전 멤버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애니메이션의 더빙을 맡은 바 있다.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인 데이브 역 목소리는 유재석, 사울 역 목소리는 박명수로 결정됐다. 정준하는 스티브, 트러블검 역을 맡게 돼 1인2역을 펼치게 됐다. ‘발연기’를 뽐낸 광희는 다양한 상황에 맞는 조연으로 목소리 배역을 맡게 됐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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