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7’ 고 폴 워커, 사망 원인은 교통사고 아니었다?

'분노의 질주7' 중 한 장면

할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7’ 촬영 도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주인공 폴 워커의 사망 원인이 교통사고가 아니었단 주장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에 따르면 폴 워커의 딸 미도우 워커는 고인이 된 아버지가 사고 당시 탔던 차량인 포르쉐 자동차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 워커의 딸은 아버지가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고, 사고 직후 갈비뼈와 골반 골절로 의식을 잃었지만 분명 살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화재로 인해 폴 워커가 사망했다는 것. 폴 워커의 딸은 “아버지의 시신 부검 결과 화재로 인해 발생하는 기도 손상 증거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폴 워커는 2013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포르쉐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사고를 당한 후 차량이 불길에 휩싸이며 폭파돼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