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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하비 케이틀-조수미 영화 ‘유스’ 위해 뭉친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하비 케이틀-조수미 영화 ‘유스’ 위해 뭉친다

등록 2015.10.01 07:59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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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하비 케이틀-조수미 영화 ‘유스’ 위해 뭉친다 기사의 사진

‘그레이트 뷰티’로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쥐었던 거장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신작 ‘유스’(Youth)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가운데, 영화에서 마이클 케인과 함께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의 전설적 배우 하비 케이틀의 내한이 확정됐다. 또한 영화에 특별 출연한 소프라노 조수미도 개막식 축하 공연과 더불어 영화제 공식 일정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처음 한국을 방문하는 전설적인 배우 하비 케이틀은 ‘피아노’를 비롯,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저수지의 개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비열한 거리’ 등 수많은 걸작에 출연해 온 살아있는 할리우드의 전설이다. 최근에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문라이즈 킹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에 연이어 출연, 새로운 신스틸러로 떠오르고 있다.

그가 출연한 영화 ‘유스’는 은퇴를 선언한 세계적 지휘자 ‘프레드’와 그의 친구인 노장 감독 ‘믹’이 스위스의 아름다운 호텔에 머물며 지나가버린 젊은 날들을 회상하며 앞으로 남은 시간들을 함께 얘기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지난 해 ‘그레이트 뷰티’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쥐었던 거장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마이클 케인, 레이첼 와이즈, 폴 다노, 제인 폰다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했다. 하비 케이틀은 여전히 신작을 구상 중인 노장 감독 ‘믹’ 역할을 맡아 은퇴를 선언한 세계적 지휘자 ‘프레드’ 역의 마이클 케인과 환상의 호흡을 뽐낸다.

한편 ‘유스’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실제 본인 역으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수미는 지휘자 프레드가 작곡한 노래를 무대에서 불러달라고 제안 받는 역할로,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하비 케이틀과 조수미의 특별한 만남이 성사될 예정이다. 하비 케이틀은 개막식과 ‘유스’ 공식 상영, 오픈 토크와 핸드프린팅 행사에 공식 참석하며 조수미는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 공연을 펼친다. 또한 ‘유스’ 공식 상영에 배우로서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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