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향후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거나 현재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사람이 1000만명에 육박했다.
현재 노령연금 수급자는 306만7000명이고, 10년(120개월) 이상 가입해 수급권을 확보한 수급가능자는 8월 말 현재 692만5000명이다.
현재 수급자와 미래 수급가능자를 합하면 999만2000명으로 5명 중 1명이 국민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는 2148만명이다. 10년 이상 가입자는 10년 전인 2005년보다 424만명 증가했다. 20년 이상 가입자는 1682명으로 조사됐다.
노령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액은 20년 이상 가입자는 88만원, 10~19년 가입자는 41만원이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 비율은 2005년 13.2%에서 올해 25.9%로 10년 새 12.7%포인트 증가했다.
부부가 모두 국민연금에 가입한 경우는 263만쌍(526만명)으로 전체 가입자 4명 중 1명 정도였다.
공단은 “제때 보험료를 내지 못했거나 일시금으로 연금을 찾아간 적이 있는 경우 보험료 추후납부나 반납금 납부 제도를 활용해 가입 기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추후납부제도는 소득이 없어 납부예외를 신청했던 기간에 대해 나중에 연금보험료를 내는 제도다.
반납금납부제도는 일시금으로 받아간 보험료에 일정 이자를 가산해 내면 가입기간을 복원해주는 제도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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