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부산 우동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뉴 커런츠 심사위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이곳에 오게 돼 정말 영광이다”면서 “여러 유능한 분들과 함께 하는 것을 꿈꿔왔다”고 심사위원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참석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은 “개막식 당일 이분이 내 앞에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면서 “영원한 여신이다”고 나스타샤 킨스키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나스타샤 킨스키는 “감동을 주는 영화가 무엇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영화를 다 봤을 때 여운이 남는 영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영화의 주제 중 사랑이라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우리가 느끼는 감정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생각하는 심사 기준을 전했다.
‘뉴 커런츠’ 부문은 새로운 재능을 뛰어넘어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확인하는 부문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10개국 8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심사위원으로는 대만의 실비아 창 감독, 인도 아누락 카시압 감독, 한국의 김태용 감독, 독일 출신의 여배우 나스타샤 칸스키, 미국 출신의 영화 평론가 스테파니 자카렉이 맡았다.
한편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전 세계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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