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에서 고독한 검객 이방지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변요한이 스크린까지 재패했다.
변요한은 영화 ‘소셜포비아’(감독 홍석재)로 부일영화상 신인 남자 연기상을 수상하며 변요한 신드롬을 이어갔다.
변요한은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소셜포비아’로 독립영화 사상 최단기간 1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누적 관객수 24만 명을 이끌며 국내 독립영화 극영화 사상 최다 관객을 모아 독립영화계의 새 역사를 쓴 바 있다.
드라마 ‘미생’으로 2014년 브라운관 루키로 떠오른 변요한의 신드롬이 충무로에서도 대세로 이어지며 ‘제 24회 부일영화상'에서도 신인 남자 연기상을 수상. 관객 사랑은 물론 평단의 호평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이날 부일영화상 신인 남자 연기상 자리에 오른 변요한은 “평소 기죽는 성격이 아닌데 선배님들 앞에서니 심장이 떨려 쓰러질 것 같다”고 긴장된 소감을 전하며 “좋은 작품으로 좋은 발자취를 남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 드린다. 힘들 때면 선배님들의 작품을 보며 치유 받고 자극 받았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변요한이 주연을 맡은 영화 ‘소셜포비아’는 SNS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으로 인한 한 사람의 죽음을 파헤치는 SNS 추적 스릴러로 지난해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조합상'과 '넷팩상', 제 40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배우상(변요한 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피렌체한국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올해 부일영화상에서도 변요한의 신인 남자 연기상과 함께 신인 감독상까지 수상하는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호평과 수상의 영광을 얻으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한편 브라운관과 충무로를 넘나들며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얻고 있는 변요한은 오는 5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창사 25주년 특집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바람과 같은 고독한 검객으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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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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