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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의원, 농협 최근 4년간 금융사기 2804건

[국감]김우남 의원, 농협 최근 4년간 금융사기 2804건

등록 2015.10.06 11:18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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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에서 지난 2012년부터 발생한 금융사기가 총 280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우남(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6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집계한 결과 농협에서 발생한 금융사기 건수는 201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총 2804건에 달했다.

농협의 금융사기 건수는 2012년 44건에서 지난해 기준 1191건으로 약 27배 증가했다.

금융사기의 피해 금액도 2012년 3억5000만원에서 2014년 76억원으로 22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피싱·파밍 등의 수법을 이용한 금융사기 건수와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싱·파밍 등 금융사기 피해는 2012년 20건에서 2014년 700건으로 증가했으며, 피해액도 1억4000만원에서 52억원으로 급증했다.

김 의원은 “농협은 국내 유일의 파밍방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자랑하고 있지만, 홍보 부족으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실질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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