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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여성 임원 육성 소홀한 면 있다”

[국감]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여성 임원 육성 소홀한 면 있다”

등록 2015.10.06 11:42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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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6일 농협이 “여성임원 육성에 소홀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중앙회의 여성임원 비율과 관련해 이와같이 밝혔다.

이날 윤명희 의원은 “농협금융지주와 중앙회의 여성임원이 한 명도 없다”며 “사회의 여성 역할이 강화되는 상황에 왜 여성임원이 없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최 회장은 “여러 번 이야기해 봤는데 당초 여성임원을 육성해 오지 않은 점이 있다”며 “앞으로 여성임원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윤 의원은 “지난해에도 여성임원의 비중 문제를 지적했는데 올해도 고쳐지지 않았다”며 “회장님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최 회장은 “(자신은)인사권이 없지만, 적극적으로 나서 내년에는 여성 쪽에서 상당 부분 임원이 나올 수 있도록 강력히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명희 의원에 따르면 농협의 여성 임원은 0%, 농협 중앙회의 여성 정규직 비율은 9.3%, 농협은행의 비정규직 비율은 77%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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