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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보 컬럼비아 대표 “2020년까지 아웃도어 탑3 브랜드 목표”

심한보 컬럼비아 대표 “2020년까지 아웃도어 탑3 브랜드 목표”

등록 2015.10.06 14:47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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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보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대표가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제공심한보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대표가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제공


“2020년까지 매출 5000억원 달성과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탑3 브랜드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한보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대표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컬럼비아의 새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테스티드 터프(TESTED TOUGH)’ 론칭 기념 프레스데이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비전을 밝혔다.

심 대표는 지난 5월 취임 후 첫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향후 5년 동안 컬럼비아가 국내 시장에서 펼쳐갈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심 대표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컬럼비아의 정통성과 제품력을 강조한 테스티드 터프(TESTED TOUGH) 캠페인 론칭, 직영점 오픈과 유통망 확대 및 건실화가 중심에 있다”며 “피싱(fishing) 라인인 PFG컬렉션, 요가 웨어를 기반으로 한 ‘프라나(prAna)’ 론칭 등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에 따르면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는 지난해 약 32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컬럼비아는 향후 PFG컬렉션, 신규 브랜드 사업인 프라나 론칭 등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면서 성장해간다는 전략이다.

이미 PFG컬렉션은 숍인숍 방식으로 롯데백화점 본점 등에 입점 준비를 마쳐 늦어도 11월 중으로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채널 건실화 전략도 동반한다. 컬럼비아의 메인 채널은 백화점과 대리점으로 전국에 약 250개 정도 분포해 있다. 심 대표는 매장수를 300개, 400개로 늘리는 것보다는 기존 매장의 점당 매출과 효율성을 높여 건실화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에는 이커머스를 주된 목표로 해 현재의 채널과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컬럼비아의 메인 고객인 40,50대를 주로 공략하는 동시에 20,30대 젊은층 공략에도 조금씩 힘을 쏟을 계획이다. 다른 브랜드들처럼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해 스타일을 제시하는 ‘스타’ 마케팅을 펼치는 것보다는 요가, 낚시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컬럼비아만의 가치를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심 대표는 “마케팅 등을 통해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는 브랜드들이 많지만 그것은 오래 가지 못한다”며 “장기적으로 브랜드의 철학, 전통, 글로벌 DNA가 있는 브랜드들이 오래 살아남아 미래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이날 컬럼비아는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테스티드 터프(TESTED TOUGH)’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테스티드 터프는 완벽한 제품을 쫓는 컬럼비아의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심 대표는 “‘테스티드 터프(TESTED TOUGH)’ 캠페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컬럼비아의 정통성과 브랜드 철학을 알리는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포틀랜드 라이프스타일을 우리의 생활 속으로 들여와 ‘소비자들이 보다 오래도록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것(We want you to enjoy the outdoors longer)’”이라고 소개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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