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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권·온주완, ‘펀치’ 검사들 맞아?··· ‘육룡’·‘마을’ 파격변신

박혁권·온주완, ‘펀치’ 검사들 맞아?··· ‘육룡’·‘마을’ 파격변신

등록 2015.10.08 00:02

수정 2015.10.08 10:02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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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드라마에 출연중인 박혁권과 온주완이 각각 '육룡'과 '마을'을 통해 파격 변신,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사진제공= SBSSBS드라마에 출연중인 박혁권과 온주완이 각각 '육룡'과 '마을'을 통해 파격 변신,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사진제공= SBS


SBS드라마에 출연중인 박혁권과 온주완의 파격변신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혁권과, 온주완, 이 두 연기자는 2015년 초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월화극 ‘펀치’(박경수 극본, 이명우 연출)에서 극중 검사로 출연해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 최명길 등과 함께 열연을 펼쳤다.

덕분에 드라마는 이명우 감독의 올해의 방송인상 PD상과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당시 둘은 법을 둘러싸고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따라 숨막히는 연기를 선보였고, 여기에다 양복과 넥타이, 그리고 단정하게 빗어넘긴 2대 8 가르마로도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시작한 드라마에서 둘다 전작을 잊어버릴 정도로 파격변신을 시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고 있는 것.

우선 박혁권의 경우, 지난 10월 5일 첫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이하 ‘육룡’)에서 극중 도당 당권파의 일원이자 삼한 제일검인 길태미 캐릭터를 연기중이다.

SBS '펀치' 박혁권, 온주완 / 사진제공= SBSSBS '펀치' 박혁권, 온주완 / 사진제공= SBS


출중한 무술 실력을 가진 고수, 화려한 치장을 하고 장신구를 좋아하는 촐랑대는 성격이라는 캐릭터에 따라 그는 눈꼬리를 치켜올린 짙은 아이섀도우를 비롯한 화장에다 화려한 장신구와 의복도 갖춘 것이다.

여기에다 ‘육룡’이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느 출연자들이 사극투나 사투리를 쓰는 것과는 달리 다소 여성스러우면서도 능청스런 현대말투를 선사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간질이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박혁권은 방송시작과 함께 포털사이트 검색어 최상위에 오르는 등 단숨에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고있다.

그런가 하면 온주완은 10월 7일 첫방송을 앞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에서 서창권(정성모 분)과 윤지숙(신은경 분)의 아들이자 해원중고의 이사장인 기현을 연기하게 된다.

겸손함과 따뜻함, 심지어 냉철한 지성까지 갖춘 캐릭터인 기현을 연기할 그는 무엇보다도 ‘대학졸업 후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온 인물’이라는 설정을 돋보이기 위해 실제 머리카락을 노란색으로 바꾼 것이다.

특히 그는 귀국을 위한 공항장면을 비롯해 단 몇 장면을 위해 이런 염색까지 감행하는 열의를 선보여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그는 한국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위해 머리를 다시 검은색으로 되돌릴 뿐만 아니라 댄디한 이미지를 위해 짧은 머리로 변신을 거듭하게 된다. 또한 의상은 가죽점퍼 등 편한복장으로 캐리터를 살릴 계획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육룡’의 박혁권씨와 ‘마을’의 온주완씨가 ‘펀치’때의 모습에서 180도 탈피, 외형상 전혀 다른 모습으로 새 작품에 임하고 있다”라며 “특히, 이 둘은 톡톡튀는 외모뿐만 아니라 이들이 숨겨진 야망, 또는 비밀을 간직한 인물로서 극중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인데, 과연 어떤 활약으로 시선을 끌게 될런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처럼 박혁권이 열연하는 ‘육룡’은 매주 월, 화요일 그리고 온주완이 연기를 펼칠 ‘마을’은 매주 수,목요일 SBS-TV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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