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쿠웨이트 원정에서 승리하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 전망을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오후 11시55분(한국시간) 쿠웨이트 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4차전 경기에서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의 선제 결승골로 쿠웨이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나라는 승점 12점으로 G조 1위 자리를 지켰으며 2위 쿠웨이트(3승 1패·승점 9)와의 격차를 벌렸다.
또 쿠웨이트와의 승점 차이가 벌어지며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월드컵 최종예선 직행 티켓 획득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결승골을 넣은 구자철은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박주호가 연결한 공을 머리로 집어넣었다.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득점 이후 7개월 만의 골로 구자철은 A매치 15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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