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선로 단전으로 무궁화·새마을호 지연 운행

오전 11시 59분 갑자기 전력 끊겨...코레일, 오후 4시 완전복구

경부선 동대구역 사이 전기 공급이 한때 중단되면서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열차가 일부 지연 운행됐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9분경 경부선 동대구역∼신동역 서울 방향 전차 선로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이후 코레일은 복구 작업을 통해 낮 12시 56분경 전력 공급이 부분적으로 재개됐다. 다만 동대구역∼대구역 상행선 1개 선로는 오후 4시경 완전 복구되는 등 다소 시간이 지연됐다.

이로 인해 대구역에 있던 1212호 무궁화호 열차 운행이 1시간가량 지연되는 등 열차 3편의 운행이 각각 최대 1시간 가량 늦춰지는 바람에 열차에 타고 있던 1300여 명이 불편을 겪었다.

또한 상행선 일부 열차들도 5분 내외로 운행이 늦춰졌다.

코레일 측은 전기 공급이 중단된 전 구간에 대한 복구를 완료하고 오후 4시 이후 모든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코레일은 이날 전력 공급의 중단의 원인 등에 대한 원인 조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준 기자 jun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