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12일 “바텍의 추정 3분기 매출액은 474억원( 16.1%yoy), 영업이익은 78억원( 55.7%yoy)으로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이라며 “작년 말 국내에 출시돼 올해 상반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던 Pax-i3D Smart가 여전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디텍터 매출액도 회복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2%포인트 상승한 16.4%로 예상돼 수익성 개선 추세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오는 4분기와 내년에는 Pax-i3D Smart의 해외 성과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3분기까지 Pax-i3D Smart의 내수 부문이 두각을 나타냈다면 4분기와 내년은 해외 성과가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지난 7월 Pax-i3D Smart의 유럽 인증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데다 연내 미국 FDA의 승인도 예상되고 아직 유럽과 미국에 Smart와 유사한 제품(한번 촬영으로 2D와 3D 영상을 동시에 획득)이 없기에 선진국에서의 빠른 시장침투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헬스케어 업종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꾸준히 상승했기에 투자매력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지만 매 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과 Pax-i3D Smart의 해외 성과가 가시화됐기에 불확실한 장세에서 안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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