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운이 언니 김옥빈과 한솥밥을 먹는다.
12일 오전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고운이 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배우 최강희, 이보영, 김재원, 이진욱, 김옥빈, 강소라, 온주완 등 다방면에서 활약중인 스타군단과 한 둥지를 틀게 된 것.
김옥빈의 친 동생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고운은 2006년 MBC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언니 김옥빈의 아역으로 데뷔, 한림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입학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고 있는 신예다.
최근에는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초인’이 ‘2015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되는 영예를 얻는가 하면, 생애 처음으로 참석한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빼어난 미모를 과시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15 JIFF ‘전주프로젝트 프로모션’ 극영화 피칭에 소개되어 영화인들의 이목을 모았던 영화 '커튼콜'(감독 류훈)에도 캐스팅, 전무송, 장현성, 박철민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과 함께 촬영에 나설 예정.
윌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김고과 전속 계약을 맺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특별히 김고운씨는 어린 시절부터 연기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 온 배우로, 앞으로 더 큰 배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사의 특징인 가족 같은 분위기의 매니지먼트로 다양한 부문에서 김고운씨의 두각이 드러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고운이 출연한 영화 '초인'은 서은영 감독의 첫 장편작품으로 고등학교 기계체조 선수로 활약하던 도현(김정현 분)이 도서관을 자주 찾는 소녀(김고은 분)에 호감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되었다. 영화 ‘커튼콜’은 치매에 걸린 햄릿 전문 배우 등 삼류 에로 극단이 ‘햄릿’ 공연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좌충우돌 코미디 작품으로,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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