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신은경이 새둥지를 틀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신은경은 최근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후 ‘왔다 장보리’와 ‘내 딸 금사월’ 등을 만든 드라마 제작사 지담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지담 측은 “신은경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서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손잡게 됐다”며 “향후 신은경의 연기 활동을 전폭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배우가 전문 매니지먼트사가 아니라 드라마 제작사와 직접 계약을 맺는 것은 이례적인 일. 이는 신은경이 오직 연기에만 집중하겠다는 속내를 담은 소신 행보라 볼 수 있다.
지담 측은 “오랜 연기 경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신은경은 작품을 보는 안목 또한 탁월하다”며 “향후 지담이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신은경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지담 역시 신은경에 최고의 연기를 펼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은경은 1988년 KBS 드라마 '욕망의 문'으로 데뷔한 후 27년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베테랑 배우다. 최근 MBC 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과 tvN ‘오 나의 귀신님’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또한 드라마 SBS 수목극 ‘용팔이’의 후속작인 ‘마을’에도 캐스팅돼 방송을 앞두고 있다.
그러는가하면 지담은 김수현 작가의 ‘천일의 약속' 김은숙 작가의 ‘시티홀’을 비롯해 ‘스타일’, ‘닥터 챔프’, ‘다섯 손가락’ 등을 제작한 중견 제작사다. 최근에는 '왔다 장보리'에 이은 김순옥 작가의 신작인 MBC '내 딸 금사월' 외에 MBC '위대한 조강치처'와 현대미디어 드라마 '유일랍미'를 제작하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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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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