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이너’ DJ 알티, 윤도현과 손잡았다···디컴퍼니와 전속계약

알티 / 사진=디컴퍼니

디제이 알티가 윤도현과 손잡았다.

30일 윤도현이 대표이사로 있는 디컴퍼니 측은 "알티(R.Tee)와의 전속 계약을 발표하며 소속 아티스트의 스펙트럼을 넓힌다"고 밝혔다.

디컴퍼니와 함께하게 된 알티는 일렉씬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프로듀서이자 디제이(DJ)로 현재 뜨거운 화제 속에 방송되고 있는 Mnet DJ 서바이벌 '헤드라이너’에 출연하며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실력파 아티스트다.

2010 MBC 대학가요제 출신인 알티는 당시 대학가요제 사상 최초로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본선까지 진출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후 EXID, 포미닛, 정인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리믹스 활동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또한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작업해온 월드랭킹 17위의 DJ 니키 로메로(Nicky Romero)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에 한국 대표로 참여했으며, 스웨덴 출신의 여성듀오 DJ 아이코나 팝(Icona Pop)의 리믹스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해 영국의 권위있는 음악 매거진과 뉴스에 소개되는 등 그 재능을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슈퍼 루키다.

지난 13일 DMC 페스티벌 ‘상암에서 놀자’에 출연한 알티는 윤도현과 함께 ‘아리랑’ 무대로 7천여 명의 관객들을 하나로 모으며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을 뿐 만 아니라, 29일 방송된 ‘헤드라이너’ 3라운드 경연에서 지나, 바가지 바이펙스써틴과의 합동 무대로 직접 만든 신곡 ‘헤드라이너’를 공개하며 폭발적인 무대 매너를 선보인 바 있다.

디컴퍼니 관계자는 "작사, 작곡을 비롯한 프로듀싱과 디제잉 실력, 다수의 공연 기획 경험을 겸비한 알티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넘치는 에너지로 참여하는 페스티벌 마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깊은 인상을 남겨 음악 관계자들 사이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던 중 윤도현과의 우연한 작업을 인연으로 한 식구가 되었다"고 전했다.

윤도현은 "알티는 음악에 대한 태도가 그 누구보다 긍정적이면서도 자신만의 고집과 색깔이 확실한, 소위 음악에 미쳐 사는 뮤지션”이라며 “EDM에 국한되지 않은 폭넓은 장르의 음악 프로듀서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극찬과 함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한편 알티는 Mnet DJ 서바이벌 '헤드라이너’에 출연 중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