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신한은행과 ‘C-Plus보증’ 업무협약 체결

신용보증기금은 12일 신한은행과 ‘C-Plus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Plus보증’은 신용도가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신보가 3년 만기 장기보증서를 발급하고, 매년 5%p씩 보증비율을 인하하는 보증상품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매년 대출금 연장 심사나 상환 부담은 물론 추가 비용부담 없이 최대 6년간 장기여신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된다.

은행 역시 기업평가능력을 강화해 신용공급을 확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여신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신보는 보증료율을 0.2%p 차감하고 신한은행은 0.7%p 이상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 신한은행은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 중 0.2%p를 3년간 지원하며, 장기여신에 대한 가산금리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신용도가 향상된 기업이 민간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시장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 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조계원 기자 cho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