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수원은 이날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조영제 원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금융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고품질 연수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금융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며 “금융연수원의 연수과정, 교재, 자격시험 등 제반 연수서비스를 개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연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이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한 조 원장은 1985년 생으로 한국은행을 시작으로 그동안 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 팀장, 은행·외환·저축은행·신용카드·상호금융 감독, 검사부서 담당 부원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금융경험을 쌓아왔다.
나상욱 전 한국은행 발권국 국장 역시 이날 금융연수원 신임 부원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지난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및 금융위 국정감사 당시 조 원장의 금융연수원 원장 취임 문제가 논란이 된 바 있으며, 당시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감원장은 선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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