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현대삼호 타결...현대중공업 임단협 장기화 염려
현대중공업그룹 중 마지막 임단협을 남겨둔 현대중공업이 13일 현 노조 집행부 체제 마지막 교섭을 진행한다. 이날 최종 결렬된다면 차기 집행부 선출 전까지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13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노사 양측이 추가제시안에 대한 교섭을 재개한다. 전날인 12일 노사는 사측의 추가제시안을 두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잠정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 임협은 올 12월까지 미뤄진다. 새 노조위원장 선거와 내달 대의원 선거, 업무 인수인계 등을 고려하면 연말에나 협상 재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결국 해를 넘길 가능성도 크다.
현대중공업 노조관계자는 “노사 모두 교섭 장기화를 원하지 않는 만큼 현 집행부 내에서 협상을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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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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