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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사학과 교수들 “국정교과서 만들어지는 과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

연세대 사학과 교수들 “국정교과서 만들어지는 과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

등록 2015.10.13 20:30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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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연세대 사학과 교수 13명은 언론에 배포한 성명을 통해 "제의가 오리라 생각지도 않지만, 향후 국정교과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어떤 형태로든 일절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에 참여한 13명은 이 학교 사학과 전임교수 전원이다.

이들은 “국정화 강행은 학문과 교육이라는 안목이 아니라 오로지 정치적 계산만 앞세운 조치”라며 “40년 전 유신 정권이 단행한 교과서 국정화의 묵은 기억이 재현되는 모습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 집필을 외면하면 교육 현장에 피해가 생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의 한국사회는 40년 전과 전혀 다른 상황”이라며 “일선 학교의 많은 교사는 비뚤어진 역사 해석을 바로잡아 가르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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