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변요한이 살인병기로 첫 등장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네 번째 용 땅새이자 훗날 이방지(변요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땅새는 좋아했던 연희(박시은)가 강간당하는 모습을 목격했지만, 목숨을 구하기 위해 외면했다.
땅새는 자책을 거듭하다 연희를 강간한 사내를 찾아가 죽이려했지만 그의 노모와 어린 자식을 보고 결국 실행하지 못했고 괴로운 심경에 절벽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했다. 그러나 길선미(박혁권)으로부터 땅새를 부탁받은 도사 장삼봉(서현철)이 이를 구했다.
절벽에 선 이방지에게 장삼봉은 "너 죽으려는 거야? 그건 안 되지. 이놈이 어디서 내 이름을 더럽히려고"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이방지는 "가까이 오지 말아요. 죽어버릴 거다"라며 발악하듯 소리질렀다.
장삼봉은 "절대 안 돼. 난 널 지키겠다고 약조를 했다고"라며 그를 말렸다. 이방지는 "아무 것도 못 지켰으니까, 엄니도 연희도 아무 것도 못 지켰으니까 죽겠다"라며 절벽을 향해 걸어갔다.
하지만 장삼봉은 "그건 뭐 쉬워? 내가 장담한다. 너 못 죽어. 왜? 하하하. 너는 반푼이에 머저리니까. 얘기했지? 못 죽는다고"라고 조롱했다.
이에 분노한 이방지는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다. 하지만 장삼봉이 순간적으로 달려와 그를 잡았다. 놀란 이방지는 "할아버지. 대체 누구예요? 난 얼마나 강해질 수 있어요?"라며 그의 제자가 될 것을 결심했다. 장삼봉은 "어마어마하게"라며 호탕하게 웃어보였다. 장삼봉은 무당파 시조이자 태극권과 태극검법의 창시자였다.
땅새는 장삼봉의 제자가 돼 무예 수련을 받았고, 6년 뒤 살인병기 이방지로 자랐다.
'육룡이 나르샤' 장삼봉, 이방지(변요한) 구한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육룡이 나르샤' 장삼봉, 이방지(변요한) 구할 때 깜짝놀랐네" "'육룡이 나르샤' 장삼봉 호탕웃음 인상깊네" "'육룡이 나르샤' 장삼봉, 이방지랑 앞으로가 기대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해 고려를 무너뜨리고 새 나라를 건국하는 여섯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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