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이 안정훈을 납치해 설계도를 빼내는 악행을 저질렀다.
1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이브의 사랑’(극본 고은경, 연출 이계준) 108회에서는 세나(김민경 분)가 동혁(안정훈 분)을 납치해 설계도를 빼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동혁은 "내가 사모님한테 이러면 사람이 아니지"라고 후회했다. 그 순간 괴한이 뒤에서 나타나 동혁을 납치했고, 어딘가로 끌고가 감금했다. 이를 사주한 것은 세나.
의자를 발로 차며 폭풍 분노한 세나는 "이동혁 선배님, 내 뒤통수를 치고 먹칠하려 했습니까?"라고 소리질렀다.
이에 겁먹은 동혁은 "세나야 나 이런거 도저히 못하겠어. 내 주머니에서 돈 뭉치 꺼내가라"라고 애원했다.
동혁의 말에 콧방귀 뀌는 세나는 "버스는 벌써 떠났든. 나 미친개야. 한 번 잡은건 끝까지 문다구. 니 가족들까지. 물려 죽고싶지 않으면 설계도 당장 내놔"라고 협박하자 결국 동혁은 "애기 엄마가 갖고 있어"라고 실토했다.
그러자 세나는 "걸어, 걸어"라고 전화기를 내밀었다.
이어 의기양양 사무실에 들어온 세나는 켈리(진서연 분)에게 설계도를 넘겼다. 켈리는 "제법이군요"라고 칭찬하자 세나는 "이게 바로 나의 능력이라는 거죠. 나 무시하지 말란말이야"라고 득의양양해 했다.
한편 ‘이브의 사랑’은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역경을 이겨내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고난 운명 극복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매주 월~금 오전 MBC에서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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