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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사랑’ 윤세아 “아버지가 억울하게 돌아가신 줄도 모르고” 오열

‘이브의 사랑’ 윤세아 “아버지가 억울하게 돌아가신 줄도 모르고” 오열

등록 2015.10.06 10:02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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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브의 사랑' 윤세아가 아버지 죽음에 대한 전말을 알고 오열했다  /사진= '이브의 사랑' 영상캡처MBC '이브의 사랑' 윤세아가 아버지 죽음에 대한 전말을 알고 오열했다 /사진= '이브의 사랑' 영상캡처


윤세아가 아버지 죽음에 대한 전말을 알고 오열했다.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이브의 사랑’(극본 고은경, 연출 이계준) 102회에서는 진송아(윤세아 분)는 기억이 돌아온 엄마 홍정옥(양금석 분)에게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의 전말을 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송아는 기억이 돌아온 정옥에게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들었다. 이어 정옥과 아버지의 위패를 모셔놓은 절을 찾아 오열했다.

송아는 아버지의 영정 사진을 바라보며 "아버지 잘못했어요. 아버지가 억울하게 떠나신것도 모르고. 그 악마같은 사람에게 아버님이라 불렀던 저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어요. 이젠 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아버지"라며 후회와 절망의 눈물을 흘렸다.

송아가 가슴을 내리치며 후회하는 모습이 더욱 안타까운 정옥은 "나 때문에 니가 이런 고통을 겪다니. 송아야 엄마가 미안해"라면서 "여보 당신이 내 기억을 깨어나게 한거죠. 내가 당신의 그 억울한 한을 꼭 풀어줄께요"라고 다짐했다.

이날 윤세아는 그간 당당하고 당차며 발랄한 캐릭터와 달리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과 절망으로 하늘이 무너지는 절절함을 고스란히 표현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한편 ‘이브의 사랑’은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역경을 이겨내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고난 운명 극복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매주 월~금 오전 MBC에서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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