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7.14포인트(0.92%) 내려간 1만6924.7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9.45포인트(0.47%) 하락한 1994.24로 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13.76포인트(0.29%) 내려간 4782.85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월마트의 주가가 3년래 최저치인 전일대비 10% 폭락하면서 소비 중심의 미국 경제속도가 정체될 수 있다는 우려감 속에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월마트가 올해 회계연도 실적이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평이한 수준에 그치고 미국 내 사업과 전자상거래 사업에 대한 향후 3년간의 대규모 투자로 2017 회계연도 주당 순이익이 6∼12%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베이지북이 달러화 강세에 따른 제조업 타격을 지적한 것 역시 악재가 됐다.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sjk7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