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 사망사건 용의자가 인근 거주 초등학생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16일 이 사건의 용의자 A(10)군을 용의자로 확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아이들은 사건 당일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학교에서 배운 중력실험을 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A, B 군이 다른 친구 1명까지 데리고 옥상에 올라간 뒤 ‘물체를 던지면 어떤 게 먼저 떨어질까’를 두고 고민하다 근처에 있던 벽돌 하나를 아래로 던져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아이들은 형사미성년자로 형법을 어겨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다. 단지 피해자 가족은 아이 부모를 상대로 민사상의 손해배상 청구 등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캣맘 사망사건 용의자가 초등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네티즌들은 “캣맘 사망사건 용의자,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 “캣맘 사망사건 용의자,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건지” “캣맘 사망사건 용의자, 피해자 분 정말 안타깝다” “캣맘 사망사건 용의자가 초등학생이라니 어휴”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사건으로 피해자인 55세 박 씨는 지난 8일 오후 고양이집을 만들던 중 벽돌에 맞아 숨졌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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